(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군용차량 사고 중 전방주시태만에 의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무소속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이 국감자료로 받은 ‘최근 5년간(2015년~올 8월 말 기준) 군용차량 운전병 사고 현황’에 따르면, 육군 군용차량은 총 316건의 운전병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205건(64.8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교통법규위반이 67건(21.2%)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5건의 운전부주의 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했을 때 전방주시태만이 118건(57.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군 군용차량 운전병 사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사고 발생 건수는 총 39건 이였으며, 이중 운전미숙이 17건(43.5%), 운전부주의가 16건(41.0%)으로 나타났다.
이중 운전부주의 사고 16건을 유형별로 분류했을 경우, 전방주시태만에 의한 사고가 13건(81.3%)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후방주시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차선변경 등의 원인이었다.
서 의원은 “군용차량의 경우 선탑자가 반드시 존재하는데 전방주시태만에 의한 사고가 많다는 것은 선탑자와 운전자 모두가 주의가 태만했다는 것”이라며 “운전주특기 교육을 시작하는 수송교육대에서부터 이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