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 경기도교육청 총괄감사…"수능 이후 학교 정상화 질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감사장에서 2019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추민규 의원은 올해 도교육청의 정책 및 집행사항에 관해 △경기도 교육청 행정직의 상피제 도입 △초등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흡입에 따른 교육 △사설학원의 기숙학원 성범죄 단속 및 안전시설 강화 법제화 필요 △교권침해에 따른 법제화 및 조례개정 필요성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공간의 스포츠클라이밍 활용 및 완강기 안전교육용 안착 △학원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통한 학생 안전 강화 △지역향토사 활성화를 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안착 △수능 이후 학교수업 안정화에 대한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질타했다.

추 의원은 먼저 “행동이 없고 말로만 펴는 탁상공론식 정책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질타하면서, 기숙학원의 안전성을 예로 들며“기숙학원의 사교육시장이 많이 확대되고 반면에, 안전시설, 관리감독의 강화는 없다”며 “기숙학원의 안전시설 및 방문차단기 설치 의무화에 따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추민규 의원은 “학생중심의 경기교육도 좋지만‘경기 교육의 교권침해 및 피해 교사 조치’의 심각성도 제대로 짚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경우 교권침해 사례가 늘고 있지만 피해 교사는 침묵하거나 오히려 학교를 옮기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이 우선시 돼야 하고, 학생 활동이 좁혀지는 상황을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선“실내용 스포츠에 대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작은 공간에서 전신을 활용한 안전교육 운동 마련을 시급히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완강기 활용을 통한 안전교육용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을 대중화 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안전에 유익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능 이후 고3 교실 현장 분위기에 경기교육이 직접 나서서 제대로 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적응할 수 있는 스피치 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지역향토사 활성화 조례’에 따른 지역별 교육청의 친일행적 역사 인식 개편도 성실하게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주간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상대로 한 다양한 정책들을 분석하고 미비한 점은 시정하도록 해 2020년도에는 보다 성숙되고 알찬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