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오는 25일 꿀벌의 식량인 밀원수를 사천면 방동리에서 양봉 농가 대상으로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배부는 밀원수 중 속성수인 헛개나무 묘목 4,000본(2,000본 녹지과 지원)을 양봉 농가에 분양하여, 꿀벌을 위해 농가만의 밀원수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헛개나무는 꿀 생산량이 많고 열매 등은 부산물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추가 수입 창출이 가능한 밀원수이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분양한 헛개나무의 꽃이 피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 소득 증진에 적극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릉시는 1인 가구, 소형 가구 수요 충족을 위한 소형포장기(벌꿀 스틱 포장기) 구입을 지원하여 양봉산물 판매를 다원화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