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작은 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공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소규모 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9교, 중학교 6교 등 29개 학교가 참여하며, ▲마니산유치원(전통문화), ▲강화초등학교(예술 감성), ▲합일초등학교(AI·로봇), ▲명신초등학교(펜싱), ▲화도초등학교(e스포츠·승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동의를 바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학교 등을 통합 운영해 학생의 진로 탐색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작은 학교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살린 교육이 미래 교육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