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 수공예작가들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양호수마켓’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고양호수마켓은 오는 5월 17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오픈한다.
5~6월 일정은 ▲5월 17~18일(토~일) ▲6월 7일~8일(토~일) ▲6월 21일~22일(토~일) 이며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되며 11월 초까지 한 달에 4회 가량 진행된다.
‘고양호수마켓’은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민간 주도의 체계적인 기획과 준비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와 작가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는 고양행주문화제를 비롯한 시의 주요 문화행사와 연계해 지역 수공예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접하고,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마켓에서는 패브릭 제품(가방, 모자, 스카프 등), 뜨개 소품(모자, 가방, 인형 등), 도자기(식기, 커피잔, 악세사리 등), 액세서리(목걸이, 팔찌, 반지 등), 나무 공예품(도마, 주방용품, 액자 등), 가죽 제품(가방, 지갑, 키링 등) 등 다양한 수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호수마켓은 단순한 프리마켓을 넘어 지역 수공예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지역 작가들의 정성이 담긴 수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