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 )는 지난 달 30일 긴급자원봉사단체들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긴급자원봉사단 1차 간담회를 16개 단체 50여 명의 긴급자원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자원봉사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 자원봉사 지원으로 신속한 구호활동 및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전남 자원봉사단으로, 재난 자원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 최정예 인원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왼쪽부터 한정기 구례군귀농귀촌협회원, 김용근 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장,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 김정수 해병대목포시전우회장, 나수정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팀장(임민지 의료기술주사보 대리수상), 천덕연 무안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제공]](http://www.jnewstimes.com/data/photos/20250519/art_17466827742974_fc71c1.jpg)
이번 간담회는 긴급자원봉사단 소속 기관인 전력거래소(KPX)에서 진행됐으며, 신규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의 위촉식과 전라남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긴급자원봉사단의 역할 안내와 더불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재난봉사 활동사례, 경북 산불피해 밥차 지원활동, 전력거래소 봉사활동 사례 등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례 공유와 의견 교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각 단체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도모했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지역사회의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긴급자원봉사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가 각 단체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재난현장 자원봉사를 대비하고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긴급자원봉사단의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현장 자원봉사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