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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형도문학관, 전국 최초 시 낭독 거리 버스킹 성료

한국작가회의 협력으로 5.18 40주년 기념 시 및 기형도 시 낭독, 공연 등 문학 버스킹 진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인 기형도문학관은 지난 21일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5.18 40주년 기념 조형물 앞 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된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이자 시인인 민구의 사회를 시작으로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의 기형도 시 '빈집' 낭독과 최지인, 최백규 시인의 5.18 40주년 기념 시, 기형도 시 낭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봄여름'의 기형도 '빈집' 자작곡 등 공연이 이어졌고 현장에서 관람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시 낭독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쉽게 접하기 힘든 시인들의 시 낭독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평소 좋아했던 기형도 시인의 시와 5.18 기념 시 낭독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형도문학관의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는 '찾아가는 기형도문학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기형도 시인과 문학관을 홍보함과 동시에 문학 저변을 확대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특히 21일 행사는 기형도문학관과 한국의 대표적 진보 문인 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협력하여 5.18 40주년의 의의를 시민들과 함께 시와 노래로 기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형도문학관 시 낭독 거리 버스킹은 6월~10월까지 광명시 전역에서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관련문의는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 참조 및 기형도문학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