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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한 젊음’과 함께

힘멜미래설계연구소 김홍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생을 금융기관에 근무한 나는 시간이 날 때 군부대에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가곤 한다. 그때마다 타임머신을 타고 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왜냐하면 ‘건강한 젊음’들의 세계 속에서 용사들 얼굴을 통해 옛날 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함께 젊음을 느끼곤 하기 때문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이지만, 강의 후에는 건강한 젊음들로 인해 오히려 나 자신이 새로운 기운들로 충전된 것을 느끼곤 한다. 그것은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아서 일 것이다.

직원이 100여명 되는 여의도 회사에 근무할 당시 총무부서에 제대군인 한 분이 과장으로 근무를 하셨는데 그로 인해 회사 내 분위기가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즉 회사 내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셨다. 회사 봉사활동이나 행사시에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도맡아 놓고 하셨는데, 젊은 직원들은 집안 맏형님처럼 따르고 의지하였다.

지인 분 중에 중소기업 회장님이 계시는데 식사자리에서 운전기사 애기를 꺼내셨다. 10여년간 근무했던 기사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둔 뒤로 몇 차례 새로 채용을 했었는데 적응을 못하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얼마 전 제대군인을 채용 했었는데 아주 만족하시다는 말씀이셨다. 무엇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조직 융화력이 뛰어나고, 업무 처리가 신속 정확하단다. 

회사 생활에서 관리자는 직원들 업무분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과의 차이는 매우 크다. 나는 인사를 애기할 때 ‘화강암 담벽‘ 애기를 잘 한다. 화강암으로 담벽을 쌓을 때 꼭 크고 잘 생긴 돌만 필요한 게 아니다. 큰 돌 사이에는 작은 돌이 들어가야 하듯이 조직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즉, 채용과정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최대의 성과를 도출해 내는 것은 관리자의 몫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있다. 제대군인들도 변화하는 세상을 감지하고 적응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 취준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애기다. 우리나라 S전자의 경우 아나로그에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없었다면 지금의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없었다는 애기들을 한다. 그 당시 일본의 S사 등은 감히 넘어볼 수 없는 넘사벽 이었다. 90년대 초 내가 독일에서 근무할 당시 대형마트 전자제품 코너에 가면 일본 전자제품들만 진열대 앞에 눈에 띄었고, 우리나라 제품을 찾으면 없는 경우도 있었고, 진열대 뒤 구석에서 꺼내서 보여줄 정도로 그 존재감이 적었다. S전자는 패러다임 변화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디지털 세계로 진입함으로서 오늘날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었다.

취업시장도 마찬가지다. 4차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 좋은 기회이다. 새로운 기술력으로 무장하여 본인의 몸값을 높이는 노력을 더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 

기업에서는 변화하는 세상에 새로운 적응력을 갖춘 ‘건강한 젊음’들을 함께 할 때, 우리사회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미래의 세계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젊음’이 최고의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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