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영통구 소재 3030에버그린 영어공부방(원장 이선희) 학생들이 영어원서 플리마켓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매여울초 5학년에 재학 중인 김채원, 김민율, 이현수 학생이 대표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원, 500짜리 동전 한 묶음을 포함하여 총 21만원을 전달했다.
이현수 학생은 “플리마켓을 해서 번 돈으로 다른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며 흥분된 목소리로 생애 첫 기부소감을 전했다.
3030에버그린 영어공부방 이선희 원장은 “작은 이벤트로 시작한 플리마켓이었는데 아이들에게 기부와 나눔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뜻깊은 것 같다”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