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는 지난 일주일간 관내 의료기관 94개소를 방문, 보호장구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에 방문, 의심환자가 방문 시 먼저 보건소에 검사 의뢰해 줄 것과 호흡기 증상 환자는 호흡기감염클리닉을 이용토록 안내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 위한 CCTV 확보 접수대 등 투명아크릴 칸막이 설치 비강 · 구강 · 안구 등 진료 시 최소 의료인만 보호복 등 착용 후 최대한 짧게 진료 자주 환기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김영철 범시민 민관협력위 위원장, 시 관계자는 지난 7일 관내 병원, 약국, 치과, 한의원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 의료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며 “의심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성수 보건소장은 “하남시 확진자 통계를 보면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수반 경우가 전체 발생자수의 29%로 가장 많다”며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증상이 있는 환자 방문 시 호흡기감염클리닉을 통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경로의 상당부분은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접촉에 의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이면 가까운 사람과의 모임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