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 대해 같이 소통하고, 2023년 청년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 29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청년커뮤니티 구성 △청년들의 직업체험 및 일자리 정책 △청년지원 활동 예산 확대 △청년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한 대중교통 개선 △청년 및 시민들의 스포츠 공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청년일자리의 가장 큰 문제는 일을 구하는 청년과 청년을 원하는 기업 사이의 연계성 부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일회성, 단기적인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취업지원 교육비로 300만원을 지원해 최소 6개월이상 스스로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협의 후 실행할 것”이라고 얘기하며 “투자유치단 중심으로 양질의 기업을 유치해 우리 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청년들을 많이 채용한 기업에 우선구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우리 시 청년들이 일자리로 걱정하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청년명예시장제 운영, 청년일자리 교육 등 25개 청년정책사업에 총 71억67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남시 청년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사업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