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은 오는 6월부터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30명을 대상으로 ‘건강 음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은 지난 28일 한국야쿠르트 송림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더위로 인한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혹서기(6~8월) 동안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건강 음료를 주 2회 직접 배달하고, 안부 확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음료 배달원이 방문 시 건강음료가 장기간 적치돼 있거나 대상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 대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고독사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