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6일과 20일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e페스티벌 인천예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6일 특수학급, 20일은 특수학교로 나눠 진행되며, 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로 구성되어 다양한 종목이 동시에 운영된다.
종목은 장애유형에 따라 △폴가이즈(의사소통장애)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시각장애) △동영상 제작(발달장애) △SW 코딩(지체장애) △로봇코딩(청각장애) 등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발달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종목도 마련됐다.
초등학생은 ‘모두의 마블’, 중·고등학생은 ‘팀 파이트 택틱스’에 참가해 협력과 공감의 기회를 갖고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해당 센터 공간을 활용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휘하고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인천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