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일 옹진부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민간구매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제품이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민간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민간 유통·입점 지원 협력 ▲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 기획전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계 및 정보 공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 종료 후에는 공모로 선정된 7개 입점기업과의 간담회가 열렸으며, 기업별 계약도 진행됐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유통센터 내 오프라인 매장 입점, 제품 홍보 및 전시 판매 공간 제공, 체험부스 운영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성림 옹진부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민간 유통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통센터는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더 널리 홍보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부문의 지역 유통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민간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통합지원단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민간 구매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부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 유통을 기반으로 한 민간 전문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