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어르신 온(溫) 마음 돌봄교실’ 2회차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협의체 마을복지사업 중 하나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 및 중장년층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체는 돌봄교실 2회차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청팀백팀으로 나뉘어 제기 튕기기·모래주머니 던지기·나무쌓기 등에 참가하며 이웃과 하나되는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어린시절 운동회처럼 우리 팀을 응원하고 직접 참여하면서 가슴이 뛰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순자 협의체 위원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정서적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연 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3월 돌봄교실 1회차 프로그램으로 ‘다육 식물 사육장(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