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중장년 여성 1인 가구 8명을 대상으로 ‘힐링쿠킹’ 프로그램 1회차를 진행했다.
동 소재 공감마당(분회경로당 2층)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연간 관계망 형성 사업 ‘힐링미소들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의 일환으로,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2회차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추억의 간식 ‘오란다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며 간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함께했고, 이후 완성한 오란다 및 차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본 것이 오랜만이라 재미있었고,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7일 진행될 2회차에서는 ‘절편 만들기(떡케이크, 바람떡)’ 수업을 통해 전통음식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공동의 체험을 통해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연 십정2동장은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