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시 학성동은 지난 8일 마을돌봄 봉사단 ‘마주활동가(마을주민이 주도하는 봉사활동가, 마주보며 살피는 봉사활동가)’ 양성을 위한 세 번째 요리강습을 마쳤다. 이번 강습에서는 동치미 오이냉국, 멸치·견과볶음, 메추리알·고기 조림 등을 만들었다.
이번 강습은 단순한 요리 수업이 아닌, 만든 음식을 고립가구 및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누는 ‘찾아가는 이웃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마주활동가들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며 지역복지의 실천적 역할을 수행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한 손에 들고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이웃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전달했다. 마주활동가들은 “요리를 배우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 음식을 나누며 누군가와 소통한다는 게 더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삼희 학성동장은 “마을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마주활동가들의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과 응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