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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천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에 안전요원 배치…교사 부담 줄이고 학생 안전 높인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요원 직접 배치’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솔 교사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 보조 인력을 통해 인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학급당 1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학생 인솔, 안전사고 예방, 응급 대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형 체험학습 컨설팅 ▲1일형 체험학습 사전답사 및 버스 지원 ▲보조인력 대상 사전 안전교육 ▲안전요원 가이드북 제작 등도 병행해 체험학습의 실효성과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전··후 단계별 안전 절차와 교원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감 간담회에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도입 △공통 안전기준 마련 등을 제안했으며, 이후 공청회와 포럼에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행 방안과 제도 개선 작업을 지속해 왔다. 

6월 21일 학교안전법 개정 시행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소방본부와 협력해 퇴직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을 안전요원으로 모집하고, 사전 교육을 거쳐 일부 학교에 시범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학생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심리적 안정감이 컸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해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