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하 해양과학관)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6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기관의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등 생물다양성 관련 공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자료, 연구성과, 교육공간 등의 상호 공유 ▲생태 및 생물다양성 관련 공동캠페인 및 행사 추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공동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의 내용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 멸종위기종 증가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하여 생태환경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미래 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간 교류 협력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하나로 연결해 소중한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3개 기관이 소재한 경북 권역에서 시작하여 앞으로 국가 생태‧환경 전문기관 간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학관은 경북권 생물다양성 교육협의체 기관들과 함께 7월 14~15일 양일간 충남대학교에서 생물과학과 등 충청권 관련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연계 광역 오픈캠퍼스를 통해 국가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정책과 해양분야 진로탐색 교육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