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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도, 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잇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 ‘초읽기’

㈜지앤엘에스티, 카페리선 ‘지앤엘그레이스호’ 8월 정기 운항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가 오는 8월 정기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선사 ㈜지앤엘에스티(GNLst)가 운영하는 국제카페리선 ‘지앤엘그레이스호’가 7월 26일 속초항에 입항하며 운항 재개의 신호탄을 쏜다.

 

지앤엘에스티는 지난 3월 해당 선박을 인수한 뒤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내·외부 수리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제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속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정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주 1항차로 시작해, 2026년부터는 주 2항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속초–블라디보스토크 항로는 강원자치도가 환동해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핵심적인 인프라”라며 “운항 재개는 동해안 상권과 연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까지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보수·보강을 완료해 운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그 전까지는 속초항 크루즈터미널을 임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