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개3동 주민자치회는 7일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마을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부평기적의도서관 및 민들레작은도서관 등 세 곳이다.
세 기관은 나눔과 배려로 마을의 발전과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기관의 인적역량 및 물적자원 공유 ▲9월 20일 개최 예정인 ‘와글바글마을잔치’ 사업 추진 관련 협력을 약속했다.
‘와글바글마을잔치’는 기적의도서관 옆 새울놀이공원에서 백일장·시화전 진행과 함께 체험 및 전시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의 기반이 마련돼,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동 주민자치회는 ▲신바람 시네마극장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주민과 함께하는 옛날운동회 등 마을의 문화발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세 기관이 연계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운동회’ 등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용해 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마을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살기 좋은 부개3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개3동 문화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수연 민들레도서관장은 “도서관 문을 연 후 27년이 됐는데, 마을의 기관들이 연계하는 협력 체계가 만들어져서 좋다”며 “마을 문화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