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12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인천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에 위치하며,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 등 총 3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다양한 워라밸(Work-Life Balance) 정책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가족친화 인증 컨설팅 및 직장교육 △워라밸 컨설팅·제도 도입 지원 △일·생활균형 정책 홍보 및 시민 캠페인 △일·생활균형 인센티브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4년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지수에서 전국 2위에 올랐으며 올해 전국 출생아 증가율 1위(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가족친화 인증 신규인증 기업은 61개사(총 278개사)로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이(i)플러스 1억 드림’ 등 출산·양육 지원 정책과 기업 유연근무제 도입 및 맞춤형 컨설팅 확대가 최근 출산율·혼인 증가, 인구 순유입 1위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전국이 주목받는 저출생 극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인천을 만드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일·생활균형 기본계획 연구’, ‘기업 맞춤형 컨설팅 강화’, ‘가족친화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워라밸 도시’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