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순철)은 13일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각각 210만 원씩, 총 420만 원을 기부하며 두 지역의 발전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상호 기부는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영월군시설관리공단과의 교차 기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도해 온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단의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과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양 지역의 복지 확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청년·고령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순철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한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상생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이번 상호 기부가 두 지역의 우호 증진과 공동 번영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향후에도 인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