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면서 제298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여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원 2명의 5분 자유발언 및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와 제29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의 안건 의결을 실시했다.
회의에 따르면 이번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의회는 이 기간 동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6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는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사업비 반영과 법적·의무적 경비 확보 등을 위해 기정 예산보다 10.62% 늘어난 2조 6422억 1218만여원 규모로 제출됐다.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갑수 송바우나 김재국 유재수 이진분 최찬규 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으며,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이지화 유재수 의원이 선임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최진호 의원은 고잔동 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으며, 박은정 의원은 자체 여성의 날 기념행사 추진을 비롯한 시의 양성평등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2일 안산단원경찰서가 공무국외출장 관련해 의회사무국을 압수수색했다”며 “의회는 수사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를 강화해 시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 재정 문제와 관련해 “시가 건전한 재정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방세 및 세외수입 기반의 장기적인 확대 전략을 세우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을 포함한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