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파주시는 지난 28일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제1회 파주에너지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맹소연 기상전문 자유기고가(칼럼니스트)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공주도형 에너지전환 정책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전 설치한 태양광 집적판을 통해 21일부터 충전한 전력을 행사 전력으로 활용했으며, 개막식은 파주시 캐릭터 ‘파랑’과 김경일 시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결하며 시작됐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 설명판과 ‘에너지벤저스’ 홍보물이 설치됐으며, 알이(RE)100 시민강사단도 참여해 에너지전환의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이 체험공간을 운영해 시민 참여형 에너지 활동을 소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체험공간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퀴즈장터 ▲솔라선녀 ▲햇빛 레스토랑 ▲스탬프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자전거 발전기로 직접 전기를 생산해 팥빙수를 만드는 체험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으며 인기를 끌었다. 파주에너지서비스㈜에서 지원한 경품 행사도 더해져 현장 열기를 높였다.
본행사에서는 파주시 에너지전환에 기여한 ‘에너지프렌즈’ 3명을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진행된 ‘에너지 토크’에서는 파주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알이(RE)100 추진 배경과 공공재생에너지 공급사업 등 파주시 에너지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마무리는 시민의 박수로 진행된 소등 행사와 폐유리병으로 만든 태양광 조명을 활용한 단체사진 촬영으로 이루어졌다. 파주시민 자작가수 최미루의 무대도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정책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 에너지꽃이 피었습니다(PAJU ENERGY BLOSSOMS)’라는 표어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홍보와 체험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