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은 9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홍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홍천군에서 공식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피어나다 우리 靑春(청춘)”을 슬로건으로, 관내 청년 창업가·청년 단체·청년 마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발전 유공자 포상 ▲청년의 날 기념 영상 상영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청년 간 화합을 도모하는 청년운동회도 열린다.
행사장 야외에서는 청년 창업가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창업 제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지며, 청년을 비롯한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청년정책 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청년 참여와 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조수미(청년연합회) △김한길(청년연합회) △송아영(청년협의회 대표) △홍천청년네트워크 ‘홍청망청’이 선정되어 홍천군수 표창장을 수여받는다.
청년의 날 행사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청년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참여 증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 논의를 촉진하는 국가 기념일로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홍천군의 청년정책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
홍천군은 현재 청년 창업 지원, 일자리 경험, 생활 안정,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1인당 최대 1,900만 원의 시설개선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며 청년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전문 교육·컨설팅·상담 등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창업가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2025년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홍천형 청년수당(청년주인수당, 청년 근속장려금)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홍천사랑카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만 군 자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외부 유입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서석면 풍암2리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홍천군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홍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