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6일 고령장애인돌봄체계구축사업 ‘돌봄바다 행복해(海)’의 의료네트워크 사업 일환으로 고령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밀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돌봄바다 행복해(海)’사업은 고령장애인의 건강과 정서, 관계,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통합돌봄체계로, 돌봄·의료·정서·문화 네 가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지원하는 기획사업으로, ‘고령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맞춤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이번 정밀건강검진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령장애인 10명이 참여했다. 장애친화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혈압, 심전도, X-ray, 혈액검사 등 기초검사와 함께 정밀초음파, 골밀도, 여성암, 위·대장내시경 등 세부 검사를 진행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복지관은 이번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위험군 대상자에게 사후관리와 지역 의료기관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장애인을 위해 개인별 건강모니터링, 건강교육, 긴급의료비 지원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현균 관장은 “고령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봄·의료·정서·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