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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간석2동 ‘간소한 밥상 공동체’,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상으로 온정 나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2동 ‘간소한 밥상 공동체(간석2동의 소중한 한마음 밥상 공동체)’는 최근 올해, 네 번째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간소한 밥상 공동체’는 간석2동 통장자율회 회원 35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2025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공동체는 올해 11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은 동 청사 옥상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와 지역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한 식재료로 미역국, 불고기, 잡채 등 따뜻한 밥상을 손수 차려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달 생신을 맞은 김영자 어르신(68세)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생일상을 차려주시니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영 간소한 밥상 공동체 대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정성이 담긴 밥상이 외로움을 덜어주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은희 간석2동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주민들이 함께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라며 “이번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행복한 마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