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역사의식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15~18일 울릉도 및 독도 탐방 프로그램 ‘나의문화유산 답사기’를 운영했다.
3박 4일간 청소년 20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 탐방 활동(나리분지, 독도박물관, 관음도 등), 독도 입도 및 탐방 활동, 울릉청소년센터 교류활동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독도의 지리적 중요성과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며 먼 과거인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도가 대한민국에 속한 영토로서 당당히 우리의 것이라 주장할 수 있는 지식과 애국심을 향상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하린 청소년(현암중 3학년)은 ‘우리 영토 독도를 더 사랑하게 될 것 같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더 알아보고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도 탐방의 의의를 되새기며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정하윤 청소년(나곡중 3학년)은 ‘너무 소중한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느끼며 걸을 수 있어서 뜻깊었고 이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야된다는 생각과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수 있는 국민이 되고 싶다’고 하며 ‘조장을 하며 팀원을 배려하고 챙기는 능력을 많이 길렀고 너무 즐거운 활동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소를 탐방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기획됐다’며 ‘새로운 장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때 청소년지도사로서 보람을 느꼈고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 청소년들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프로그램은 사후 활동으로서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지를 엮어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기록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도 공개하는 활동들을 기획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추가적인 사항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인스타그램 및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