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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수확철 농작업 물품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촌 현장의 근로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인력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대상으로 농작업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 특성상 새벽과 오전 시간대 근로자의 활동성이 저하되고, 장시간 노출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장갑, 손난로 등 방한·보호용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 9개 시군 18개소에 농작업 물품이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내·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확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총 8,42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되어 도내 농촌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과, 감자, 배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수확 및 선별 작업 등 다양한 영농활동에 투입되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 농업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시군·농협이 협력하는 공공 송출체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중심으로 인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정책 홍보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 안전관리, 주거환경 개선, 현장통역·상담 지원 등 다각적 지원정책을 병행 추진하여, 도내 농업인과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수확철은 일교차가 크고 근로강도가 높은 시기로, 농업근로자들의 체온 관리와 건강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과 체계적인 인력운영을 통해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