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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중구문화재단 개항희망문화상권 상권르네상스 사업 일환

동화마을 창작동화 공모 수상작 ‘번개냥’ 팝업북 인형극 성황리 공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송월동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 앞에서 팝업북 인형극 ‘번개냥’을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밝혔다.

 

개항희망문화상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제3회 동화마을 창작동화 그림 공모전’ 수상작인 유명금 작가의 ‘번개냥’을 인형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청소년 공연 창작단체 작은극장H(연출 한혜민)이 참여한 가운데, 원작의 이미지를 살린 팝업북 형태의 입체 테이블 인형극으로 꾸려져 동화마을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현장감을 한층 더 높임으로써, 관객들은 마치 한 권의 그림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번개냥’은 늘 빠르게만 달리던 고양이 번개냥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를 이해하고 진정한 우정을 배우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시계 읽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7~9세 아동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모두 갖춘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재단은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지역의 우수 창작동화를 무대예술로 확장해 지역 내 문화적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상권 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수 콘텐츠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개항희망문화상권 활성화 사업의 취지에 맞게, 동화마을을 찾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만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