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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성맞춤아트홀, '2025 송년음악회' 12월 27일 개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웅대한 국악관현악의 밤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5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채워줄 대규모 송년음악회로,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1992년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창단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리 음악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국악기와 양악기가 조화된 독창적 편성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는 국악관현악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정교한 작품 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정받은 박상우 지휘자를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2010)을 시작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2022) 등 굵직한 상을 연이어 거머쥐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온 뮤지컬 배우 차지연, 국립경북대학교 교수이자 대금명인 류근화, 재즈 색소폰의 대가 고호정,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오단해, JTBC ‘풍류대장’ TOP3의 폭발적 소리꾼 서진실, 그리고 따뜻한 목소리로 신뢰받는 아나운서 이성은이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민요산책'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황호준 작곡의 대금 협주곡 ‘비류(飛流)’, 국악관현악과 색소폰이 만나는 'Golden Notes', 그리고 오단해·서진실이 들려주는 '바람의 노래'·'홀로 아리랑'·'아름다운 강산' 등 국악적 깊이와 대중적 친숙함을 동시에 담은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차지연이 뮤지컬 대표 넘버 '황금별', 감성 발라드 '꽃밭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명곡 '살다보면' 등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선보이며, 국악과 뮤지컬의 새로운 감동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