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가 시민 누구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학습도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025년 평생교육 전 분야에서 시민 참여가 늘고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생활 속 학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춘천시는 4일 2025년 평생교육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춘천시 평생학습관은 대면·비대면·특화교육 등 총 102개 교육과정에 3,93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컴퓨터 기초부터 시낭송, 시민정원사 과정 등 폭넓은 강좌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학습 선택권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특히 시민 만족도는 모든 과정에서 평균 96% 이상으로 조사돼 수요자 중심 강좌 기획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도 확대됐다. 춘천시는 올해 40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1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행정도우미 양성, 장애‧비장애 통합 프로그램, 가족 소통 교육 등을 통해 학습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다.
학습도시 분위기를 확산한 ‘제5회 춘천시 평생학습 축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시청 광장과 본관 로비에서 열린 축제에는 8,5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공연, 체험, 토크콘서트 등을 즐겼다. 가족 단위 참여가 늘며 만족도 역시 98%를 기록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단위로 참여하기 좋았다”며 “평생학습이 어렵거나 특별한 사람만의 활동이 아니라는 점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원옥연 평생학습관장은 “2025년 평생교육의 성과는 학습을 통해 성장하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든, 언제든, 원하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진정한 학습 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