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찾아 심각한 민생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도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현장을 살피며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복지·돌봄 예산이 이 정도로 줄어든 상황은 단순한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사안”이라며 “예산 편성과정에서 도민 체감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분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장애인·아이들 등 가장 보호되어야 할 분들의 예산이 줄어든 만큼 집행부는 이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특정 정책의 확대가 우선이 아니라, 도민의 기본적 삶을 지키는 예산이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최근 발생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대해서 “감사는 갈등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도정을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만들기 위한 기본적 민주적 장치”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의 기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도정 전반의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백현종 대표의원님의 건강이 눈에 띄게 쇠약해지고 있음에도 단식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민생예산 문제의 절박함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라며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부라면 대표의원의 건강 악화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재정비하는 적극적 조치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도민의 식탁과 생존을 지키는 예산은 결코 후순위로 밀릴 수 없다”며 “잘못된 판단이 있었다면 바로잡고, 도정과 의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며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