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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남문화예술회관, 크리스마스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성료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선보인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대공연장)에서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하남을 대표하는 연말 시즌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며, 가족·연인·친구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아름다운 동화를 기반으로 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클라라’가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 발레 테크닉을 바탕으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 내리는 효과, 다채로운 무대 세트와 의상을 더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가족 관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여 발레가 낯선 관객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관객들은“눈이 진짜 내리는 것 같았다”, “만화에서 보던 크리스마스 세계에 들어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부모 관객도 “아이와 함께 클래식 발레를 처음 봤는데,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좋았다”, “연말에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발레'호두까기 인형'은 하남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시즌 대표 공연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이번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케미콘서트 '테이X정인',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 등 연말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