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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2026년 4월 개관 앞둔 남양주 평내체육문화센터 공사현장 방문

“안전·부실 제로 끝까지 철저해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29일 남양주시 평내동에 조성 중인 평내체육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공간 조성 방향 및 향후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남양주도시공사 이명우 본부장, 이권규 개발사업부장, 호평체육문화센터 이홍래 센터장, 평내건설사업관리단 강문성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정 현황과 주요 설계·시공 사항을 공유했다.

정경자 의원은 먼저 평내체육문화센터 후면부 중흥아파트와 접해 있던 기존 옹벽을 철거하고, 완만한 경사지 형태로 조성된 공간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물리적 단절을 유발하던 옹벽 대신, 정원처럼 개방된 녹지 공간으로 조성돼 인근 주거지와의 조화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안로와 접한 구간에서는 완충녹지 폭을 기존보다 확장하고, 보행 인도 역시 평탄한 완충녹지 형태로 조성해 차량 통행로와 보행 공간 사이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강화한 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경자 의원은 “체육시설은 건물 내부뿐 아니라 주변 공간과 어떻게 연결되느냐가 시민 체감도를 크게 좌우한다”며 “옹벽을 허물고 열린 녹지로 전환한 이번 조성 방식은 생활체육시설이 지역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평내체육문화센터의 시설 구성과 특징도 함께 공유됐다. 센터는 △25m 실내수영장 6레인, △유아풀 2레인, △아쿠아로빅풀 3레인, △스쿼시 코트 2면, △체육관,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쿼시 코트 2면은 남양주시 전체 체육문화센터 시설 분포와 관리 체계를 고려해 도입된 시설로, 최근 증가하는 실내 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고 특정 종목에 편중된 체육시설 이용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경자 의원은 “수영장 중심의 기존 체육문화센터 구성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실내 종목을 함께 담아낸 점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시설 설치를 넘어 실제 이용률과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사 막바지 단계에서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강하게 주문했다.정경자 의원은 “개관 예정일이 다소 미뤄진 점은 아쉽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과 시설의 완성도”라며 “남은 공정 동안 안전사고와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보행 불편 등 주민 민원 대응과 관련해 “민원이 발생했을 때 시공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발주기관과 행정 담당 부서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시민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내체육문화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천㎡ 규모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 체육시설로,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