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과 수원전투비행장폐쇄를위한생명·평화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연대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묵은 토건 정치 중단과 함께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백지화’와 ‘수원 군공항 폐쇄’를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지난 18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발표한 ‘경기국제공항 최종후보지 조속 선정 공동건의’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을 현혹하고 지역을 갈라치는 정치의 반복”이라며 비판했다.
발언에 나선 홍영남 수원시민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일상 피해를 호소하며 “통화와 수업이 중단되는 등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라며 “이 같은 고통을 화성시민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인근에 공항이 있는 상황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예산 낭비와 추가적인 환경·소음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공항 계획 백지화와 수원 군공항 폐쇄를 요구했다.
이인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 추진은 사실상 수원 군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라며 “입지, 운영 방식, 환경 대책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답이 없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갈라치기 정치가 아닌 시민의 삶과 기후를 지키는 정책으로 응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성현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은 20년 가까이 반복된 대표적인 선거용 공약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근거가 부족하다”라며 “유치 의사를 밝힌 지역도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군공항 문제 역시 단순 이전이 아니라 폐쇄를 포함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참석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실익 없는 공항 건설로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토건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경기국제공항 계획은 백지화하고 수원 군공항은 폐쇄해야 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