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일)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3.9℃
  • 맑음대구 15.3℃
  • 구름많음울산 13.1℃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11.4℃
  • 구름많음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7.8℃
  • 맑음보은 9.4℃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1.2℃
  • 구름많음경주시 14.2℃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사회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고령사회 맞춤형 노인복지 공약’ 발표

“어르신 일상의 불편, 고양시가 ‘그냥 해드립니다’”... 생활 밀착 서비스 선언
이재명표 ‘그냥드림’ 확장판... 소규모 수리부터 통합 돌봄까지 ‘복지 혁신’
경로당의 ‘마을 공동체 플랫폼’ 전환으로 세대통합과 활기찬 노후 보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고양시 현실을 반영한 노인복지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시니어 파크골프 대회’를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포함한 노인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8.6%로 이미 ‘고령사회’ 기준(14%)을 넘어섰다”며 “어르신의 안정된 삶과 복지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이니만큼 노인복지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 1호 공약으로 제시된 ‘그냥해드림센터’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하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민원을 시가 직접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형광등·전구 교체, 문고리·방충망 수리,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등을 지원하며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자녀와 떨어져 사는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공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됐던 ‘그냥드림센터’(먹거리·생필품 지원) 정신을 계승해 생활 수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장한 모델이다.

또한 민 예비후보는 기존의 가족 중심 돌봄을 ‘마을 중심 통합돌봄’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요양·복지기관이 함께하는 「통합돌봄 추진협의회」를 상설 운영해 병원 가기 전 동네에서 먼저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서비스 질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정책 또한 단순 노무 중심에서 돌봄·안전·마을관리형으로 전환하고, 멘토·전문가형 일자리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서 보람과 소득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통적인 경로당은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세대 통합 학습돌봄 공간이자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마을 공동체 플랫폼’으로 재구성된다. 아울러 증가하는 시니어 스포츠 수요에 부응해 생활체육시설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고 관련 대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민 예비후보는 “어르신이 편안하게 살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고양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노인복지를 도시 지속가능 정책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고양시의 빠른 고령화 흐름 속에서 생활밀착형 지원과 구조적 돌봄체계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경쟁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