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는 전남 장흥군의회 김재승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장 등 공직자 8명이 20일 안성시를 방문해 지역특성화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흥군의회 2025년도 상반기 국내연수의 일환으로, 안성시의 특색 있는 지역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장흥군의회가 주목한 안성시의 대표 특성화 시설은 ▲안성시를 대표하는 인물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박두진문학관’ ▲안성시 금북정맥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 및 서식생물 종을 소개하는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안성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등 3곳이다.
안성시는 이날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7명과 정상진 주거환경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 방문단을 환영하고, 해당 시설들의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 방문객 수 등 주요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장흥군의회 방문단은 박두진문학관과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차례로 둘러본 후,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를 직접 탐방하며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했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지역특성화 사업의 실제 적용 모습을 확인하고, 향후 장흥군의 사업 구상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역특성화 우수사례로 안성시를 방문해 주신 장흥군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흥에서도 안성의 사례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