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재)강원문화재단에서 공모한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에 선정되어 설악산 책방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린이(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봄학기 프로그램인 설악산 식물도감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형 지역 중심 기초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설악산 책방을 기획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설악산 책방은 설악권 주민의 지역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정책 비전을 구상하고, 관계와 연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의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악산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만들기 ‘설악산 식물도감’과 독서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설악북클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악산 식물도감은 수준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봄학기에는 초등 저학년을, 가을학기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중, 봄학기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설악산 식물도감 봄학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전화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오는 4월 25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 삼아 글, 그림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적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설악산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4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악산 식물도감’의 자연 탐사와 ‘설악북클럽’의 야외 책방 캠페인을 설악산 일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