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해시는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과 2024년 도내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이번에는 행안부 주관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시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과 함께 추진하는 전국 단위의 예방 중심 안전점검 활동이다.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정밀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각종 재난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안전점검 실효성 △점검 확산 실적 △환류 적절성 △점검 결과 공개 및 이력 관리 △정책 기여도 등 5개 분야, 3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동해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 기관 표창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집중안전점검은 2024년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진행됐다. 동해시는 공무원, 민간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 2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63곳의 시설을 점검했다. 이는 2023년 48곳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시의 선제적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율점검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가정용 안전점검표와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안전 정책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을 끌어올리는 데도 힘썼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안전이 곧 시민의 행복이다’라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동해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