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2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정진숙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성희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인식해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이다.
이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예방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성희롱의 개념, 발생원인, 예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성 인식 강화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가볍게 생각했던 일들이 상대방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해주셔서 이해가 쉬웠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 권익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