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홍숙)는 지난 6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 옆 시장가는 길목의 150m 벽화골목길과 홍천강변 보물 제80호인 희망리 당간지주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홍천시장가는 좁은 골목길은 2015년 홍천군이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체험 사업으로 취약·우범지역을 바꾸기 위해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나들이 길'이란 주제로 벽화그림이 시작된 후 1~2회 교체되었으며, 현재는 1960년대 홍천버스터미널, 홍천에서 시작된 금강고속, 옛 홍천읍사무소 풍경, 아이스깨끼 통, 군인아저씨, 홍천 두부공장, 홍천시장 풍경 등 옛 정겨운 근대기록으로 추억이 새록새록 새겨져 있다.
이 날 환경정화활동은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승환)의 2025년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의 ‘홍천 벽화골목과 보물을 찾아가는 뚜벅뚜벅 플로깅’으로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홍천문화 및 보물을 발굴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장대리 벽화 및 전통시장과 홍천 희망리 당간지주(보물 제80호) 등을 연계하며 소방차 길터주기 및 화재예방 캠페인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박홍숙 대장은 “이 번에는 번개모임의 사전답사 형식으로 전개한 만큼 6월에는 4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동참해 홍천의 문화관광자원 및 볼거리와 보물을 찾아가고 홍보하는 플로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