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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시, 지제역 명칭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추진 급물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제역이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며, 평택시를 방문하는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역명을 변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지제역은 SRT, 광역전철이 개통됐고,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중인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역명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19년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제역의 인지도 및 역명변경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하고자 평택시 홈페이지, 관할 읍면동, 평택역, 지제역, 철도이용객이 많은 시·종착역(서울역, 수서역, 부산역, 광주송정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역명 변경에 대한 찬성이 순수 평택시민 대상 68.6%, 평택시민 포함 전국 철도이용자는 찬성 89.2%로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주요 찬성이유로는 ‘지제역이 어느 시에 있는지 잘 몰라서’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지제역의 지리적 위치 인지도와 관련하여, 순수 평택시민 87.5%가 지제역이 평택시에 소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평택시민을 포함한 전국 철도이용자는 23.1%에 불과하여 지제역의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되었다.

한편 평택시는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달 3월 초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제역 역명변경을 요청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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