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우리 인수위는 민선8기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정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변화와 혁신(Change) 그리고 협치(Integration)를 통해 자랑스러운(Pride)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8기 이권재 시장 당선인의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김상진 위원장 (경기대 산학협력단 교수)의 포부다. 지난 13일 오산시장직 인수위(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14일부터 22일까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완료한 위원회는 7월1일 당선인이 시정에 곧바로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인수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를 이끌게 되었다. 소감은?-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으며,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그리고 저성장의 경제상황 등 대내·외 환경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비상시국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산시는 진보진영 정치세력의 장기 집권(민선5~7기)후 오산시정이 교체되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민선 8기 오산시는 지금껏 있었던 여느 민선 지방정부보다 막중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국민의 힘 인사를 참여시키고 다른 후보의 공약도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협치공약’으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정이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배려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1표라도 더 얻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로 되어있다. 승자독식 선거제에서는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민의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즉, 표의 등가성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낙선한 사람을 지지한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선거제도도입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이런 이유로 여야는 선거제의 문제점을 충분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당의 이해관계로 신경전만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이러한 선거제도의 폐해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가 협치로 볼 수 있다. 협치는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정당의 인사를 행정에 참여시킴으로써 다른 당 후보가 주장했던 바를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미이다. 정치권에서 논란만 가중되고 있는 승자독식 선거제의 문제점에 대해 행정을 통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민선 8기를 이끌 오산시장 이권재 당선인은 “지난 20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결과, 3전 4기의 눈물겨운 인고의 신화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갈라진 민심을 모아 나가겠다.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12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셨다. 당선소감은?▶한마디로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12년간 오산에서 보수정당인으로 3번에 걸쳐 시장선거에 출마했지만 늘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시민 분들은 저의 진심을 알고 저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이 되고 올바른 시정이 오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기조아래 시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또 지난 12년간 민주당 색채가 짙은 시정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로 바꾸려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해 함께 이겨내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올해로 42년 된 파평중학교는 전교생이 40명으로, 대부분이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한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 저마다 악기 하나씩 들고 오케스트라 연습을 한다. 25일에는 작은 연주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신입생 15명은 ‘나도 작가’라며 소설 쓰기에 한창이다. 올해 말쯤 아이들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작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매년 학생 수가 줄어들던 파평중학교가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파주시가 이러한 ‘작은 학교’를 지원하면서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오랜 전통을 가졌지만, 인구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 존폐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올해부터 ‘파주형 작은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작은 학교만의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통학버스 운영과 방과 후 수업·특색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파주의 ‘작은 학교’는 학급 수가 9개 이하이면서, 학생 수가 300명 이하인 초등학교 23개교와 중학교 10개교 등 총 33개교다. 파평중학교 역시 학급수 3개, 전교생 40명으로 작은 학교다. 학교는
2020년 10월,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돌연 충격적인 공지를 올렸다. 한국 이용자들은 만 19세 이상 성인만 마인크래프트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인크래프트는 원래 국내에서 12세 이용 등급 판정을 받은 게임이었다. 많은 초등학생이 즐겨 하는 까닭에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던 게임이기도 했다. 그런 게임이 졸지에 성인 게임이 되어버리니 이용자들은 ‘멘붕’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원인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청소년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에 있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 계정과 게임 계정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셧다운제로 인해 한국에서는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 비용을 부담할 바엔 성인 이용자만 받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규제가 낳은 웃픈(웃기고 슬픈) 소식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011년 시행된 이래 끊임없는 논란을 낳아온 게임 셧다운제는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게임 셧다운제는 어떻게 도입되었을까? 그에 앞서 게임을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인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 게임 수출 규모가 연간 18조 원(2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코로나19를 넘어 포스트 오미크론으로 들어서면서 파주시청 곳곳에서 작은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계속되는 감염사태로 지친 직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자 거리 공연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7일 낮 12시 20분에는 파주시청 인근 금촌문화공원에서 멋진 색소폰과 트럼펫 연주 소리가 흘러나왔다.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과 시민들은 음악 선율에 이끌려 가던 길을 멈추고 모였다.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OST로도 유명한 ‘옛사랑을 위한 트럼펫’을 시작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베사메무초’, 색소폰 연주곡으로 손에 꼽히는 ‘매지아 (Majia)’ 등 매력적인 색소폰과 트럼펫 연주가 이어졌다. 공연의 주인공은 파주시청 직원들로, 공로연수 중이자 파주시 음악동아리 ‘DMZ밴드’ 회장인 허순무 국장(전 환경수도관리본부장), 한경준 지역발전과장, 권원태 산림농지과 주무관이다. 이들은 3년째 코로나19 업무도 병행하느라 지친 직원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아예 ‘수요 공원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마다 거리 공연을 약속했다. 두번째 공연이 있던 5월 11일, 이날은 시청 인근 카페 사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의원의 역할은 생활정치를 해야한다. 주민들과 같이 밀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는 이런 것들이 생활정치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수원시 다선거구(정자1·2·3동) 시의원으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박명규 후보의 소신이다. 그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실천했다. 늘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문제 해결점을 찾아왔다. 그렇다보니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서 한 일도 많다. 그가 대표발의한 조례안, 결의안만 9건이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선 것은 49건에 달한다. 다음은 박명규 후보와 일문일답 - 초선 시의원 활동하며 보람을 느꼈을때는. ▶예결특위원장을 맡았을 때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를 높이는 예산들은 넓혀 나가면서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구나' 하는 보람을 느꼈다. 또 수원시 전체 예산 흐름에 대해서도 제대로 배우는 기회가 됐다. - 지역에서 시의원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국회의원들은 국가를 경영하는 큰 정치를 하겠지만 시의원의 역할은 생활정치다. 말그대로 주민들과 같이 밀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는 이런 것들이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금 이 순간도 단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보지 못한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년간 서수원 발전을 견인한 백혜련 국회의원의 손과 발 역할을 했던 비서관이 직접 지역을 위해 6·1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시 제4선거구(금곡·호매실·평동·고색·평리동) 경기도의원 도전에 나선 장한별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그가 가진 최대 장점은 '경청을 통한 소통'이다. 장 후보는 서수원을 아이들이 빛나고 문화와 젊음이 가득한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장한별 후보와 일문일답 - 경기도의원을 출마를 하게된 계기는? ▶지난 7년 간 국회의원 백혜련 의원실에서 지역담당 비서관으로 근무를 했다. 그 당시 서수원의 발전과 변화를 두 눈으로 보고 느꼈다. 주민과 연대하며 소통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민과 한목소리를 내어 이룬 큰 성과도 보았다. 그 과정에서 소통하는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를 체감했고, 더 적극적으로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민의 손과 발을 대신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도의원에 출마를 결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중국의 급격한 군사력 확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증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동맹 강화·발전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국빈 방문한다.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이 어디를 가느냐는 세계적으로 중요 이슈다. 장소가 곧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에는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국빈 방문을 할 때마다 미군의 소규모 참전지를 찾는 관행과 최근 급격히 경색된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한미 혈맹의 싹을 틔운 미군의 희생정신의 상징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새롭게 동맹의 새출발을 도모해볼 것을 기대해 본다. [낙동강 방어선 구축 시간을 벌어주었던 죽미령 전투와 540명 참전 유엔군의 Amazing Grace 초전기념관] 오산은 과거부터 많은 역사에서 증명해주듯 교통과 군사의 요충지였다. 특히, 지금의 1번 국도가 지나고 있는 오산 북쪽의 죽미령(竹美嶺)은 6·25 전쟁 중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첫 교전이 벌이진 곳이다. 당시에 참전하였던 유엔군은 미 제8군 산하의 제24사단 제21연대의 보병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때 전국에서 최초로 ‘차량형 이동선별검사소’를 제작해 운영한 곳이다. 백신 접종 때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예진 시스템을 도입했고, 정부보다 먼저 마스크와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민심을 살폈다. 감염을 막아라…마스크 53만여개 특별 공급, 집합제한 행정명령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되면서 한달 만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파주시는 공적 마스크가 판매되기 하루 전인 2월 27일부터 마스크 1만1000매를 자체적으로 공급했다. 3월 6일까지 KF94 마스크 총 53만2900매를 하나로마트, 축협 등 34곳을 통해 특별 판매했다.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업무 과중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등 2214명이 약국 현장에 투입됐다.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순면 수제 마스크 3만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함으로써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파주시의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선제적으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제2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020년 8월 16일부터 2주간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봄기운이 무르익는 찬란한 5월,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가까운 자연을 찾아 싱그러운 숲 내음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시흥시는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자연 학습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최근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대면 프로그램을 점차 재개 중이다. 이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연에서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이 봄, 시민들을 기다리는 자연 숲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시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시흥시 통합예약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참여하면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뚝딱뚝딱, 나만의 가구 만들어볼까? ‘옥구 목공체험장’옥구공원 내에 위치한 목공체험장은 지난 2016년에 개장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목공체험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 참여가 어려운 육아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도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한다. 목공키트는 시흥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선동의 괴물’로 변질한 12년 민주당 시정. 6·1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루겠다는 국민의힘 김용 예비후보의 살기 어린 첫 워드에서 화성시장 선거에 출정한 그의 각오를 느낄 수 있다. 그의 정치 철학은 ‘생존’이다. “정치는 국민의 생존을 위해 존재한다”며 “정치를 하는 모든 분은 헌법 제1조 2항을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임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김 예비후보가 꺼내든 ‘헌법정신’은 시민이 실종된 정치판의 오만과 독선에 날리는 일침이다. “6월 1일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시민 심판이 날이 될 것이다”며 “화성시를 진정한 주인인 시민께 시정을 돌려드리겠다”고 확언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경기도회장으로 윤 당선인 승리를 견인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윤 당선인의 실용주의철학과 청와대 슬림화 공약 또한 김 예비후보가 윤 당선인에게 마음을 뺏긴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시민’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반복한다. 화성 시민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3월 9일 국민의 열망을 담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이는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극적으로 이룬 결과였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안 후보의 결단이 없었다면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는 게 정가의 평가다. 지난 4월 18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전격 합당을 선언했다. 하지만 6월 1일 지방선거를 얼만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루어진 합당 소식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하던 유병권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은 경선 준비를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27일 경선 도전이 확정된 유병권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안양 대변혁’이라는 키워드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양시민을 위한 공약과 시장 도전에 대한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의힘 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하루 전이다. 지난 27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병권 예비후보를 안양시장 경선대상자에 포함시켰다. 최종후보를 뽑는 경선은 28일~29일 양일에 걸쳐 책임당원 50%, 일반시민 50%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엄밀히 따지면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경선 하루를 앞두고 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정작 취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주변에 누구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 학교에서 청년공간을 개소한다는 공지를 봤어요. 취업, 재태크 강의도 듣고 스터디룸도 사용하고 싶어서 왔어요(23세, 여).” 파주시 금릉역 앞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GP1934(Global Pioneer 19세~34세)’가 있다. 이달 초 문을 연 청년공간 GP1934에는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이 강의를 듣거나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IT업계 현직 인사팀장이 ‘언텍트시대 취업시장’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구직난은 청년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주시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한데 비해 청년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파주 인구(43만7,848명) 대비 청년은 20.4%(8만9,494명) 비중이었지만, 현재(2021년 12월 기준, 총 인구 48만3,245명)는 19.8%(9만5,744명)로 0.6%p 줄었다. 같은 기간 청년 고용률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관객과 마주한 무대 위는 아니지만, 그날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무대 뒤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무대감독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인터뷰는 김보미 조명감독이다. 김보미 조명감독은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조명감독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명이 무대 위에서 잘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파트를 책임지고 있고, 공연에 필요한 조명 디자인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 경기아트센터 오시게 된 계기? 경기아트센터야말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도예술단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 기획 공연들을 활발하게 무대에 올리기 때문에 무대감독분들이 공연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장이다. 그에대한 기대감이 컸다. 또 프리랜서 시절 경기아트센터와 협업할 일들이 많았는데, 국내 어느 공연장보다 무대기술팀이 좋은 분위기였다. 이런 회사에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공고가 나서 지원하게 되었다. ▶ 조명감독의 역할 극장이라는
(중앙뉴스타임스 = 김수진 기자) “경찰관이 왜 가해학생 편을 드는겁니까?”, “대화로 풀면, 사건 접수는 취소되는 것인가요?” 등의 물음은 소년 사건 대상 ‘회복적경찰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경찰관은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회복적경찰활동’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전문기관과 함께 중립적인 태도로 관련 학생 간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주력하는 것으로 사건 진행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대답한다. ‘회복적경찰활동’이란 잘못된 행동에 대해 법이나 규범에 따라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거의 응보적 정의에서 잘못된 행동이 초래한 개인과 공동체의 피해와 어려움을 확인하고, 당사자들이 참여하여 피해 회복, 관계 회복 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이다. 인천계양경찰서는 2019년 인천경찰청 유일 ‘회복적경찰활동’ 시범관서 운영 (4건)을 시작으로 2020년 전국 최초 ‘회복적경찰활동’ 우수관서에 선정되는 등 소년 사건(학교폭력 등) 대상 2020년 40건, 2021년 34건을 실시하였으며 2022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경기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8.3%를 기록해 타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 5기·7기 시장을 역임하며 안양시민의 민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로 보인다. 최 시장은 전국 지자체 단체장 중 공약 이행률 91%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자치단체장 평균 공약 이행률 54%(2021년 7월 기준)에 비해 무려 37%포인트를 앞서는 수치로 그의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모두 지키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안양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큰 지지를 보냈다. 정권심판론이 대두된 선거에서 최 전 시장의 안정적인 시정 결과가 반영된 것은 아닐까. 최 전 시장의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고집스럽고 특별하다. 그 결과는 코로나로 시름 하는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메달 소식으로 나타났다. 9개 메달 중 5개 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그가 만든 안양시 장학재단 출신이다. 황대헌, 서휘민, 김민석 선수가 그들이다. 최 전 시장은 민선5기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