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자, 직무교육과 현장실습, 선배공무원의 멘토링 등 업무역량 강화교육을 이번 달부터 격월제로 올해 총 6회 시도할 계획이다.
이에 시에서는 1차 교육을 20일 오후 7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시설, 공업, 환경 등 기술직렬 271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법에 따른 강릉시 특례활용방안, ▲설계를 잘 알지 못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을 위한 설계도서 작성방법, ▲계약과 관련하여 사업발주 시 유의점 및 꼭 챙겨야 하는 사항 등 실무 위주의 필수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1차 교육은, ‘혁신을 통한 강릉대도약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염현찬 특별자치과장, 정구중 읍면시도담당, 김지현 계약관리담당 등 선배 공무원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 혁신방안과 법령 지식 등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선배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을 전해 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앞으로의 일정도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는 직렬별로 총 39개조를 편성하여, 담당급 조장을 멘토로 안전관리, 품질관리, 원가계산 등 다양한 실무교육을 올 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방법은 각 회차별, 직렬별 교육주관부서를 선정하여 과제를 제시하고, 조별 다양한 토론과 문제점에 대한 대안 등 선행학습을 수행하여 교육에 참여하기에,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술직렬이 많은 15개 부서*를 선정하여, 매주 부서별 담당급 이상의 선배 공무원과 함께 업무 매뉴얼, 법령정보, 사례공유 등 다양한 주제로 주 1회 업무연찬을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상·하급자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의 업무를 나누고, 어려움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업무역량강화로 각종 사업의 자체 설계를 통한 예산절감 효과, 현장실습을 통한 감독이행 능력배양, 경험 전수에 따른 자신감 상승 등이 기대되며, 이는 곧 시민 생활 속에서 행정 신뢰도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체 대상자(271명)의 38%(104명)에 달하는 8, 9급 공무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아울러, 업무이해도와 전문성을 향상하여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연차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로 자신감과 성취도가 향상되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건설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