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속초시가 반복되는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그간 반복하여 접수된 단란주점에서 발생하는 반주 소음과 관련된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12일, 제2회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해당 민원 관련 부서장, 감사부서장 등 당연직 위원, 법률·민원행정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11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에 대한 해소·방지대책 ▲거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소관이 명확하지 않은 민원의 처리부서 지정 ▲민원 관련 법령 또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심의·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해당 민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관부서와 협업부서 간의 협력체계,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에서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음 측정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이행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유사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해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