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균)은 지난 17일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2025년 수지패밀리데이 ‘담다, 닮다’를 한택식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용인 및 보호자 58명, 이룸교회 지역섬김팀 블레싱러브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자연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버스도 함께 운영되어 장애인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이룸교회(담임목사 배성식)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룸교회는 행사지원을 위해 후원금 430만원을 전달했고, 성도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룸교회는 2024년부터 장애인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들은 식물원 관람뿐 아니라 조별활동으로 사진콘테스트와 개별 미션을 수행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수상과 경품추첨도 진행되어 현장 곳곳에서 웃음과 감탄이 끊이지않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68세)씨는 “꽃과 나무를 보며 마음을 ‘자연을 담다’처럼 편안히 채웠고, 자원봉사자 분들의 미소를 보며 ‘사랑을 닮다’는 말이 떠올랐다”며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 진짜 힐링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룸교회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닮아간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웃과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지패밀리데이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마음을 담고, 사랑을 닮는” 따뜻한 공감의 장이 되었으며, 참여자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