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홀몸어르신과 1인 중장년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식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직접 조리한 소불고기와 제철 과일·두유·참치 등으로 구성된 건강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지침도 함께 전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갖는 등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정서적 지지를 전했다.
이춘희 협의체 위원장은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시기에 소중한 이웃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식사와 함께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 큰 위로가 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원 삼산2동장은 “1인 가구의 고립과 건강관리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번 사업이 단순한 건강 음식 지원을 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밑반찬 지원(지난 2월) ▲홀몸 어르신 생신상 전달(지난 4월)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