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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미추홀구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띠’ 일촌맺기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나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수용)는 이달부터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띠’ 일촌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독거노인, 질환이나 장애를 앓고 있는 1인 가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역 주민과 1대1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협의체는 사전에 대상자의 욕구를 조사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뒤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 대상자는 “일주일 내내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안부 전화도 해주시고 필요한 생필품도 챙겨주시니 이웃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며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수용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돕고, 그 이웃이 또 다른 이웃을 돕는 선순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